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변덕스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19-20일은 봄날씨 치고는 추운 날씨였으나 21일엔 한낮 기온이 서울을 비롯한 대구, 광주 등지가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였다. 22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날씨도 21일에 비해 다소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새벽(00~0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에, 오전(06~12시)부터 전북과 경북권에, 낮(12~15시)부터 전남동부와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되겠다. 이 비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06~12시)에, 충청권내륙과 경상권은 오후(12~18시)에 그치겠으나, 전남동부는 밤(18~24시)까지, 전북은 모레(23일)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2일)
- (수도권) 경기동부: 5~20mm/ 서울.인천.경기서부: 5mm 내외
- (강원도) 강원도: 5~20mm
- (충청권, 충남서해안 23일)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mm
- (전라권, 전북 23일까지) 전북, 전남동부: 5~20mm
- (경상권) 대구.경북: 5~20mm/ 경남서부: 5mm 내외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2일 새벽까지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23일는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맑겠다.
22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7도)보다 2~7도가량 높겠으나, 내일 낮부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내일(22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22일 아침최저기온은 13~21도, 낮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23일 아침최저기온은 11~17도, 낮최고기온은 17~25도로 다소 쌀쌀하겠다.
22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남해안,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거가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22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