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가동前...대검, 중대재해 등 공인수사관 인증

2022.01.24 12:24:46 노혜정 기자 kdsn3@gmail.com

2016년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제도 시행 이후 최초
검찰 대표하는 전문성 인정받아 선정..종합적 고려

대검찰청이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통해 공인전문수사관 1급 3명과 2급 25명을 최초로 인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김진옥 울산지검 수사관, 강정기 대검 수사관. 사진ㅣ대검찰청

▲ 대검찰청이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통해 공인전문수사관 1급 3명과 2급 25명을 최초로 인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김진옥 울산지검 수사관, 강정기 대검 수사관. 사진ㅣ대검찰청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중대재해와 금융·과학 수사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인 검찰수사관이 첫 1급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다.

대검찰청(검찰총장 김오수)은 제8회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인전문수사관 1급 3명과 2급 25명을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검은 1급 공인전문수사관 지원자 17명 중 3명을 선정해 인증을 마쳤다. 1급 공인전문수사관은 2016년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제도 시행 후 최초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된 ▲윤재남 수사사무관(서울남부지검, 5급, 금융·증권 분야) ▲김진옥 수사관(울산지검, 6급, 중대재해 등 공공수사 분야) ▲강정기 수사관(대검, 6급, 과학수사 분야)은 각 해당 분야에서 검찰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윤재남(5급)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 검찰사무관은 금융·증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같은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에 근무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11년간 일했다.

김진옥(6급) 울산지검 형사5부 검찰주사는 중대재해와 노동·선거 등 공공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였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 등에 근무한 그는 지난 2016년 노동분야, 2019년 선거분야에서 각각 2급 인증을 받았으며 10년간 관련 분야에서 일했다.


이번 선정은 ▲대검 9개 전담 부 사전평가 ▲공인인증 주관부서 재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3단계)의 절차와 검찰 전문성을 대표하는 최초 1급 공인전문수사관이라는 위상을 감안해, ▲경력 ▲업무실적 ▲전문지식 ▲인품 등을 종합고려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대검은 이와 함께 2급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은 신청자 91명을 엄격하고 공정한 단계별 인증과정(위원 과반수 찬성)을 거쳐 ▲부정부패 ▲금융·증권 ▲여성·아동 ▲디지털수사 ▲형집행 등 15개 분야에서 전문성이 인정되는 25명의 수사관(여성 6명)을 인증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인전문수사관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통해 검찰수사관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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