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자사앱 리뉴얼 이후 신메뉴 ‘콰삭킹’ 돌풍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 구현 등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결과다.
표면에 고소한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후라이드 신제품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자사앱 접점을 넓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앱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으로 연결되고, 운영비 절감과 매출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QR 테이블 오더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난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메뉴를 미리 주문해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고, 매장 측은 혼잡 시간대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함께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을 통해 9일간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3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 일간 이용자 수는 283%, 월간 이용자 수는 116만 명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고객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해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 100만 가입자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앱을 중심으로 한 bhc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