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소방청은 2026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총 13만 7,016건의 119 신고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2만 8,659건은 현장에 출동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전국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근무 인력과 신고접수대를 보강했다. 구급상담 인력도 추가로 투입해 신고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했다. 시도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서로 협력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도록 지원하는 등 연휴 내내 119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하루 평균 신고 3만 4,254건... 전년 대비 3.2% 증가
올해 추석 연휴 4일간 접수된 119 신고는 하루 평균 3만 4,254건이었다. 연휴 일수가 지난해 7일, 올해 4일로 다른 점을 감안해 하루 평균으로 비교하면 지난해 3만 3,204건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화재 신고는 하루 평균 862건에서 934건으로 8.3% 증가했다. 반면 구조 신고는 2,375건에서 2,277건으로 4.1% 줄었다. 구급 신고는 8,938건에서 8,954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타 신고는 2만 1,029건에서 2만 2,089건으로 5.0% 늘었다.
올해 연휴 전체 신고는 화재 3,735건, 구조 9,107건, 구급 3만 5,817건, 기타 8만 8,357건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7일간에는 모두 23만 2,428건이 접수됐다.
화재 출동 30% 가까이 늘고 구급 출동도 13.1% 증가
연휴 기간 소방은 화재 309건, 구조 2,646건, 구급 2만 1,558건, 기타 4,146건 등 모두 2만 8,659건 출동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7,165건으로 지난해 6,834건보다 4.8% 늘었다.
화재 출동은 하루 평균 약 60건에서 약 77건으로 29.7% 증가했고 구급 출동은 약 4,765건에서 약 5,390건으로 13.1% 늘었다. 구조 출동은 811건에서 662건으로 18.5%, 기타 출동은 1,199건에서 1,037건으로 13.5%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체 출동 건수는 4만 7,841건이었다.
119종합상황실 접수·상담 인력 보강
소방청은 연휴에 앞서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비상접수체계를 마련했다. 신고 집중과 주요 재난 발생에 대비한 상황관리도 강화했다.
연휴 전에는 119신고 회선과 접수대, 비상전력 공급 상태 등 주요 신고접수 시설을 점검했다. 연휴 기간에는 전국 119종합상황실에 상황근무자 477명을 배치하고 보조접수대 45대를 가동했다. 구급상담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상담 인력 42명을 더 투입했고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기관 안내 등 필요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학근 119종합상황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긴급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까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연휴의 신고·출동 현황과 대응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명절 연휴와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119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