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려온 KLPGA 투어 대회를 부산으로 옮겨오는 것으로, 지역 골프 팬들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은 동부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KLPGA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에이원CC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상금은 10억 원이고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그동안 전북 익산에서 열리던 대회를 부산 대표 기업인 HJ중공업이 연고지인 부산으로 옮겨 처음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J중공업은 지난 7월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부산을 비롯한 지역 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KL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HJ중공업 소속 조아연과 홍정민, 김민서3가 출전한다. 2019년 KLPGA 신인왕 조아연과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의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서3도 선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HJ중공업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스포츠와 나눔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우선 대회 기간 부산시골프협회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 초·중등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프로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을 연다. 프로선수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미래 골프 인재 육성과 지역 골프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채리티존(Charity Zone)'도 운영한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등 경기 결과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기부금은 대회 종료 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에 전달한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프로암 행사와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행사 등도 마련해 선수와 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회로 꾸릴 계획이다.
부산시골프협회 최광식 회장은 "부산 학산여고 출신인 최혜진 프로가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지역 골프 유망주들이 제2의 최혜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와 부산시골프협회, HJ중공업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프로골프 발전과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스포츠와 나눔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