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으로 폭염 피해 예방부터 보상까지

정부, 폭염을 기후재난 수준으로 관리…현장 대응 강화
온열질환 예방 수칙·보장내용 문자 안내로 사전 예방
전국 농축협서 연중 가입…재가입 유도로 보장 공백 방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정부가 폭염을 기후재난 수준의 위험으로 관리하며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이 정책보험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 피해를 보장하고 나섰다.

 

실제로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를 보면 2019년 1,078명이었던 온열질환 신고 건수는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 2025년 4,460명으로 6년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2019년 11명에서 2023·2024년에는 각각 32명, 34명까지 늘었고, 2025년에는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도 지난 4일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중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만 1,712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농업인은 폭염에 상시 노출되는 대표적 취약군으로 꼽힌다. 지난 1일에는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41.6도까지 치솟아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하루 만에 경신하는 등 올여름 폭염의 강도 자체도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재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정부 정책보험으로, 2016년 「농업인안전보험법」 제정 이후 온열질환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인정해 보장해왔다. 농작업 중 온열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경우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휴업급여금을 지급하며, 치료비도 함께 보장한다.

 

NH농협생명은 2024년부터 매년 혹서기마다 '온열질환 신속 보상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보상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보험금 접수부터 심사, 최종 지급까지 전 과정에 전담 심사자를 배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폭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최대한 빨리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보상뿐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보험 보장내용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NH농협생명만의 보험으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전국 농축협을 찾아 연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NH농협생명은 매년 가입자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계약자의 만기 시 재가입을 적극 유도해 보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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