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문자 스팸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발송 주기가 짧아지고, 특수문자를 섞어 필터링을 피하는 변형 수법도 늘고 있다.
KT(대표 박윤영)가 이런 신종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걸러내는 AI 기반 스팸차단 기능을 6일부로 전 고객에게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기능은 KT가 자체 개발한 AI 스팸차단 기술이다. 기존 키워드 방식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웠던 새로운 유형과 변형된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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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지난 4월 신설된 고객보호365TF의 주요 실행 과제 중 하나로 개발이 진행됐다. 고객보호365TF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사 차원의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AI 기반 실시간 탐지 외에도 원스톱 해결센터,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AI 스팸차단 기술은 지난 1월 개발을 마친 뒤, ‘KT 스팸차단’ 앱에서 스마트 차단 감도를 ‘높음’으로 설정한 이용자 80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쳤다. 차단 감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스팸으로 의심되는 문자 대부분이 걸러지는 방식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안정성을 확인한 KT는 7월 29일부터 기존 ‘(안심)스팸차단 서비스’에 AI 스팸차단 기능을 얹어 KT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 전 고객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별도 요금 없이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야간에도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한다.
확대 적용 이후 품질 지표도 안정적이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집계한 결과 오차단율은 0.003%에 그쳤고, 관련 고객 문의(VOC)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그동안 놓쳤던 스팸까지 정교하게 걸러지면서 전체 스팸차단 건수는 같은 기간 3.5% 늘었다.
KT는 여기서 더 나아가 8월 중 ‘스팸차단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스팸이 차단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아 차단 내역과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 Customer부문 Customer전략본부장 최세준 상무는 “AI 스팸차단 기능은 다양한 스팸 및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실시간으로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예방 중심의 고객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