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골프단 출범…박지영·홍정민 등 5인 체제

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선수 인수 절차 마무리
10승 클럽 박지영부터 신인왕 출신 조아연까지 포진
프로암·팬 참여 프로그램 등 고객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HJ중공업(대표 송경한)이 2026년 하반기 시즌을 앞두고 여자프로골프단을 인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KLPGA 선수들로 구성된 'HJ중공업 골프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단은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창단 멤버는 총 5명이다. HJ중공업은 이들 선수로 남은 시즌을 운영하며, 선수들은 하반기 첫 대회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 HJ중공업 로고를 부착하고 참가하게 된다. 선수단은 KLPGA 소속 박지영, 홍정민, 조아연 선수와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서 선수, 고교생 유망주 박서진 선수로 구성됐다.

 

HJ중공업은 국내 프로 스포츠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올 초부터 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선수 인수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인수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ESG 활동을 겸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단 면면을 살펴보면 박지영 선수는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KLPGA의 간판스타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4년 KLPGA에 입회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으며, KLPGA 역사상 15명뿐인 '10승 클럽'에 이름을 올린 완성형 선수로 꼽힌다. 홍정민 선수는 2020년 입회 후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왔고, 지난해에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시즌 다승, 상금 랭킹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아연 선수는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 스타플레이어다.

 

HJ중공업은 골프단 운영을 단순한 스포츠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프로암 행사와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골프단 운영을 통해 회사와 선수,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과 ESG 활동,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HJ중공업만의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