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장마, 내주 초 종료…후반엔 폭염이 온다

제주는 19일 장마 종료
중남부도 내주 월요일 전후로 끝나
다음 주 후반 ‘이중 고기압’ 영향 폭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여름 장마가 끝나간다. 그 다음은 폭염이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 속에서도 국지성 집중호우는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23일 브리핑에서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그 영향권에 들면서 지난 19일 올여름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 전후로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24∼2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 충청 이남에 소나기가 오겠고 26일엔 정체전선이 다소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전북·경북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7일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린 뒤 28일부터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장마는 ‘지각 장마’였으나 장마 종료일은 예년과 비슷해 비교적 짧은 장마가 됐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30일, 중부지방은 이달 1일 장마철에 들어섰다. 제주는 1973년 이후 3번째로 늦은 장마였다.

 

 

장마가 끝나면 닥쳐오는 건 무더위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나면 남쪽의 고온다습한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대기 하층 기온이 오르고,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적인 강한 강수와 돌풍·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에도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된 7월 20일 이후 집중호우가 발생해 인천 덕적도 시간당 149.2㎜, 전북 군산 시간당 152.2㎜의 강한 비가 내린 바 있다.

 

기온은 다음주 중반부터 상승해 후반에는 전국 대부분이 무더위와 열대야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 최상층 티베트고기압과 중층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다.  7월27일(월)부터 8월1일(토) 전국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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