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베네수엘라 강진이 발생한 지 10일이 지났다. 매몰자 구조의 골든 타임이 지나고 구조 당국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정자 가족들은 여전히 잔해 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 하나에도 실낱같은 희망을 걸며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5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집계치인 2645명보다 309명 증가한 숫자다. 부상자는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사망자 수치는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를 기반으로 집계한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실종자 수에 대한 공식 통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 수가 5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앞서 추산한 바 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파견된 구조대와 베네수엘라 소방·군 당국이 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지진 발생 10일째에 접어들면서 생존자가 구조될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지진 발생 8일 만인 2일 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의 한 쇼핑센터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에르난 알베르토 힐 플로레스(43)가 극적으로 구조된 이후 추가 생존자 구조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