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연재난·기상특보 통합 ‘날씨 세이프티’ 개설

태풍·호우·폭염 등 자연재난 정보 플랫폼 역할 기대
AI가 전국 위험도를 4단계로 표시하는 ‘전국 브리핑’ 제공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포털 네이버가 자연재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날씨 안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국과 주요 권역 상황을 요약하고 이용자 맞춤형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태풍·호우·폭염·대설·한파·지진 등 자연재난 정보와 기상특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날씨 ‘세이프티’ 페이지를 통합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세이프티 페이지는 재난 종류별 안전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비상 상황에만 열리던 방식에서 상시 운영 형태로 바뀌었다. 재난 상황 전개에 따라 화면 구성이 자동으로 달라진다. 이용자가 정보를 따로 찾아가는 방식보다 현재 위험 수준에 맞는 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구조다.

 

 

네이버는 기상청과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등 4개 기상사업자 예보를 비교해 제공한다. 전국 특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는 ‘기상특보 지도’도 운영한다.

 

페이지 상단에는 AI가 전국과 주요 권역의 현재 상황을 짧게 요약하고 위험도를 4단계로 표시하는 ‘전국 브리핑’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전국 브리핑을 선택하면 기상특보와 재난문자, 날씨 제보톡 등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위험 4단계에 반영되는 요소는 재난 유형과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태풍 시즌에는 강우량이나 강풍이, 겨울에는 적설량 등이 반영될 수 있다.

 

 

 

세이프티 페이지는 기존 날씨 서비스를 재난안전 정보 영역으로 확장했다. 폭염·집중호우·산불처럼 생활권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간 플랫폼의 정보 전달 역할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인 제보톡도 재난 대응 정보망의 한 축으로 활용된다. 제보톡은 이용자가 △텍스트 △사진 △영상으로 주변 날씨와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해 제보톡에 기상특보와 1시간 이내 재난문자 등 공공 재난안전 정보 영역을 추가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제보는 63만 건이다. 지난해 3월 경북 대형 산불 때는 제보톡에 5만4000건의 제보가 올라왔다. 네이버는 태풍·폭설·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도 제보톡을 대응 채널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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