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빙그레 맞손…기업 함께하는 국가유산 보호 본격화

세계유산·독립유산 보호부터 무형유산 전승까지…민관 협력 확대
문화유산 보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전통과 브랜드 가치 연결
국가유산 가치 확산 위한 교육·전시·체험 지원 추진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빙그레(대표 김광수)는 지난 23일 서울 창덕궁 약방에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유산 보호와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환경과 복지를 넘어 문화·역사 분야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협약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세계유산과 독립유산 보호 지원, 무형유산 전승 및 활용 확대, 국가유산 가치 확산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지킴이는 국민과 기업, 단체가 자발적으로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사회적 자원과 전문성을 국가유산 보존 활동에 연결함으로써 문화유산 보호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세계유산과 독립유산 보호를 위한 지원 활동을 비롯해 무형유산 전시 및 활용 사업 후원에 나선다. 또한 국가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가치 확산 캠페인, 관련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이 국가유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K-콘텐츠와 K-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화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는 그동안 전통문화와 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왔다. K-헤리티지 아트전과 K-헤리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전통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용기가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만큼, 빙그레는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과 한국 전통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문화경영의 중심에는 전략경영을 총괄하는 김동환 사장의 역할도 있었다. 김 사장은 전통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후원 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사업의 지원과 실행을 이끌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빙그레는 단순한 제품 기업을 넘어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알리는 문화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빙그레를 국가유산지킴이로 공식 위촉하고, 양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유산 보호 및 활용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가유산은 미래 세대에 반드시 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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