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사)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가 한국재난안전뉴스와 함께 서울시내 워크숍룸에서 개최한 제1기 ‘안전위기관리전문가’ 교육과정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21일 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에 따르면, 이번 과정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안전부서 관계자 등 재난·안전 분야 실무자 26명이 참여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수강생들은 교육 마지막 순서로 자격시험을 치렀으며, 평가 기준을 충족한 합격자에게는 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 민간자격인 ‘안전위기관리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당 자격은 행정안전부 민간자격 등록번호 제2026-001843호로 등록돼 있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와 자연재난, 시설 안전사고, 조직 위기, 중대재해 대응 등 복합화되고 있는 안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 발생 시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이해관계자와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첫날에는 안전·위기관리의 기본 개념과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산업안전 위험요인 분석, 사고조사 유형 분석 등이 다뤄졌다. 재난사고 메커니즘, 위험성 평가, 위기관리 매뉴얼 설계, 위기 시나리오 작성, 산업재해 발생 구조, RCA 근본원인 분석, AAR 사고 리뷰, 중대재해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을 이뤘다.
둘째 날에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쟁점을 살펴보고, 위기커뮤니케이션 실습이 이어졌다. 위기 상황에서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보고체계, 언론·SNS 대응 기준, 안전사고와 재난재해 발생 시 메시지 개발 등 실제 조직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안이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강사진은 손아롱 국가재난안전교육원 교수, 김형근 법무법인 YK 전문위원, 임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강함수 에스코토스 컨설팅 대표 등 안전·위기관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난안전 교육, 산업안전 실무, 법률 대응, 위기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현장 사례를 함께 전달해 수강생들이 현실에 부닥칠 수 있는 실전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박종열 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장은 “안전과 위기관리 대응은 이제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며 “이번 1기 과정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번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안전·위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안전, 재난대응, 중대재해 예방, 위기커뮤니케이션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