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속으로 들어온 ChatGPT…실시간 AI 대화 기능 확대

그룹채팅·1:1 채팅방에서 멘션만으로 질문하고 즉시 답변 확인
정보 검색부터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일상형 AI 활용 지원
누적 가입자 1,100만명 돌파한 ‘ChatGPT for Kakao’와 연계 강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인공지능(AI)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ChatGPT 챗봇’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전환 없이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을 바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생성형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문서 작성, 아이디어 정리, 일정 계획, 번역, 학습,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일상적인 대화 중 궁금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거나 메시지 작성에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를 메신저 안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기능은 그룹 채팅방과 1:1 채팅방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한 뒤 ChatGPT 챗봇을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입력창에서 ‘@ChatGPT’를 입력한 후 질문이나 요청 사항을 작성하면 된다. 또한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에 마련된 ChatGPT 버튼을 통해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회의 일정 정리해줘”, “@ChatGPT 생일 축하 문구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채팅방 안에서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심층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답변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통해 ‘ChatGPT for Kakao’ 서비스로 이동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현재는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 입력을 지원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ChatGPT 바닷가 일몰 풍경 그려줘”와 같이 요청하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채팅방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입력창 상단에는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 자주 사용하는 대표 명령어가 배치됐으며, 답변 시에는 질문한 이용자를 자동으로 멘션해 여러 명이 참여하는 대화방에서도 답변 대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협력해 ‘ChatGPT for Kakao’를 선보인 이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지난 5월 기준 ChatGPT for Kakao의 누적 가입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Kakao Tools)’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 유용하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AI가 일상적인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보다 쉽고 자연스러운 사용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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