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美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 입점…K-치킨 현지 접점 확대

미국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 H마트 입점 통해 현지 접근성 강화
윙·텐더 중심 메뉴와 디핑 소스 구성으로 미국 식문화 반영
한식 메뉴 확대 및 푸드코트형 운영으로 다양한 소비자 수요 공략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대표 송호섭)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H Mart)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출점은 미국 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치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H마트는 미국 전역에서 1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아시아 식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bhc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향후 H마트 내 매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첫 bhc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레스토랑형·패스트푸드형 중심 운영에서 나아가, 처음으로 푸드코트형 매장 모델을 도입했다. 약 12.5평 규모의 푸드코트 매장은 카운터와 키오스크 기반 주문 시스템을 적용해 빠르고 간편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장을 보거나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bhc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5월 초 오픈 이후 매장 앞에는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주말 기준 매출이 1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K-푸드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이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뉴 구성 역시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했다.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를 중심으로 ▲후라이드 ▲핫 후라이드 ▲뿌링클 ▲핫 뿌링클 등을 운영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디핑’ 문화를 고려해 맛초킹, 레드킹, 핫뿌링마요, 뿌링클마요 등 전용 소스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반마리·한마리 형태로 제공해 한국식 치킨 문화를 살렸으며, 김치볶음밥·라면·어묵탕·치킨덮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인 고객뿐 아니라 K-푸드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신 bhc 미국 법인장은 “접근성이 높은 대형 마트 내에 입점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bhc 메뉴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bhc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입점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