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 위기극복 금융지원 나서

원자재 가격 상승·환율 변동 대응 위해 특별출연 및 보증 지원 추진
보증비율 최대 100%·보증료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 지원
글로벌 공급망 불안 장기화 속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 지원 강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기술보증기금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화되고 있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물류 차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은 중소기업 경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거나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기업들은 환율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자금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 3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20억원 등 총 50억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2,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예상) 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붕괴에 따른 피해 원자재 수요기업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기타 중동전쟁 피해 수요기업 등이다.

 

특히 대상 기업에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비율 최대 100% 적용 ▲보증료 최대 0.4%포인트 감면 ▲보증료 최대 0.6%포인트 지원 등이 포함되며, 일부 기업에는 산정특례와 심사 완화, 전결권 완화 등 특례보증 우대사항도 적용해 긴급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대외 환경 변화는 중소기업 경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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