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계절'...건강 지키기 위한 습관이 중요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긴 겨울을 넘어 봄이 왔지만, 거꾸로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을 괴롭히는 계절이다. 12월부터 3월은 대기 정체와 같은 불리한 기상 여건이 지속되는 시기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머지 기간에 비해 높은 시기이다. 

이때 연간 초미세먼지 고농도 일수와 나쁨 일수 또한 대부분 집중 발생하고 있어 '고농도 시기'이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폐로 흡입되면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로서, 일부 미세먼지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유해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가면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먼지는 크게 세 가지로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호흡기 질환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가면서 기관지, 폐 등 호흡기 계통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으로는 천식, 폐렴, 폐부종 등이다. 


둘째로, 심혈관 질환이다. 미세먼지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물질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사질환이다. 미세먼지는 인체 내부로 들어가면서 대사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당장에 바로 악영향은 아니지만, 꾸준히 우리에 악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이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실천방법을 소개한다.

1. 가까운 거리는 걷고 친환경 운전습관 지키기!
2. 폐기물 배출 줄여 소각량 줄이기!
3.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18~20℃) 유지하고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4. 불법소각, 배출은 신고하기!(환경오염 신고 ☎128)
5.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10분씩 하루 3번,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 필수!
6.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의 필터는 미리 점검!
7. 외출 후에는 손씻기, 세수하기, 양치질하기!
8. 미세먼지 매우 나쁜 날에는 격렬한 운동 피하기!

전문가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이 중요한 만큼, 누구가 아는 것이지만,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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